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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11 아이콘 자동 정렬 해제 후 위치 초기화되는 문제 해결

by valueinfo04 2025. 12. 2.

서론: 자동 정렬을 껐는데도 아이콘 위치가 저장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윈도우 11에서 바탕화면을 사용자 취향에 맞게 구성한 후, 아이콘을 원하는 위치에 자유롭게 배치하고 ‘자동 정렬’ 기능을 해제했음에도 불구하고, 컴퓨터를 재시작하거나 절전 모드에서 복귀하면 아이콘 위치가 초기화되는 현상을 겪는 사용자가 많습니다.

이 문제는 단순히 ‘정렬 기능’의 문제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시스템 권한 문제, 디스플레이 설정 변경, 레지스트리 오류, DPI 스케일링 문제, 혹은 그래픽 드라이버 충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윈도우 11에서 아이콘 위치가 지속적으로 초기화되는 문제의 핵심 원인을 분석하고, 사용자가 손쉽게 적용할 수 있는 단계별 해결 방법을 제시합니다. 불필요한 설정 변경이나 복잡한 레지스트리 편집 없이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1. 아이콘 자동 정렬 기능이 비활성화되어 있는지 우선 확인

가장 기본적인 점검이지만, 윈도우 업데이트나 시스템 복원 등의 과정에서 자동 정렬이 다시 켜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확인 방법

  • 바탕화면에서 마우스 오른쪽 클릭
  • 보기(View) > ‘아이콘 자동 정렬’ 항목의 체크 해제 확인
  • ‘아이콘을 그리드에 맞춤’도 동시에 해제 시 더 자유로운 배치 가능

2. DPI 설정 변화 또는 멀티 디스플레이 변경 여부 확인

고해상도 모니터를 사용하는 환경에서 DPI 스케일링이 바뀌거나, 노트북에서 외부 모니터를 연결·해제하는 과정에서 바탕화면 좌표값이 초기화되면서 아이콘 위치가 재정렬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해결 방법

  • 설정 > 디스플레이 > ‘확장 또는 복제’ 모드 사용 시, 주 모니터 고정
  • 디스플레이 해상도 변경 최소화
  • DPI 스케일 고정 설정
    • 설정 > 시스템 > 디스플레이 > 배율 및 레이아웃 > 배율: 100%로 유지 권장

3. 사용자 프로필 권한 문제 확인

아이콘 배치는 사용자 프로필 내 desktop.ini 및 관련 레지스트리에 저장됩니다. 만약 해당 파일에 쓰기 권한이 없거나, 백신 프로그램이 접근을 차단하고 있다면 저장된 위치 정보가 유지되지 않습니다.

해결 방법

  • C:\Users\사용자이름\Desktop 폴더에 쓰기 권한이 있는지 확인
  • 윈도우 보안 또는 서드파티 백신의 ‘폴더 보호’ 기능 비활성화
  • 관리자 권한 계정 사용 여부 확인

4. 아이콘 레이아웃 정보가 저장되는 레지스트리 경로 복구

윈도우는 아이콘 위치 정보를 다음 레지스트리에 저장합니다. 해당 키 값이 손상되거나 저장이 실패하면, 매번 기본 위치로 돌아갑니다.

경로

HKEY_CURRENT_USER\Software\Microsoft\Windows\Shell\Bags
HKEY_CURRENT_USER\Software\Microsoft\Windows\Shell\BagMRU

해결 방법

  • 해당 레지스트리 키를 삭제 후 윈도우가 자동 재생성하게 만들기
  • 절차:
    1. regedit 실행
    2. 위 경로의 두 키 모두 삭제
    3. 컴퓨터 재부팅
    4. 아이콘 위치 재정렬 후 정상 작동 여부 확인

이 방법은 윈도우가 저장하는 ‘폴더 뷰 및 아이콘 레이아웃’ 기록을 초기화하고, 오류를 바로잡기 위한 조치입니다.


5. 외부 프로그램 충돌 여부 확인 (대표적으로 OneDrive, iCloud)

OneDrive 또는 클라우드 동기화 프로그램이 바탕화면을 동기화 대상으로 지정할 경우, 클라우드의 아이콘 정렬 상태가 윈도우 부팅 시 로컬 설정을 덮어쓰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해결 방법

  • OneDrive > 설정 > 백업 > '바탕화면 폴더' 백업 중지
  • iCloud 사용자는 바탕화면 및 문서 폴더 동기화 옵션 해제
  • Dropbox 또는 기타 클라우드 툴 사용 시에도 동일하게 점검 필요

6. 아이콘 레이아웃 저장 유틸리티 사용 (보조적 방법)

문제가 반복되는 경우, 아이콘 위치를 백업하고 복원할 수 있는 유틸리티를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추천 도구

  • DesktopOK (무료 유틸리티, 레이아웃 저장/복원 가능)
  • 위치를 저장하고 언제든 복원 가능하며, 다중 해상도도 지원

주의사항

  • 공식 사이트에서만 다운로드
  • 시작 프로그램 등록은 선택적으로 설정

결론: 아이콘 초기화 문제는 사용 환경과 설정 충돌에서 비롯된다

윈도우 11에서 아이콘 자동 정렬을 해제했음에도 위치가 저장되지 않는 문제는 대부분 시스템 오류가 아닌 디스플레이 설정 변경, 사용자 권한 문제, 클라우드 동기화 충돌, 레지스트리 손상 등 환경적 요인에서 비롯됩니다.

이 글의 체크리스트를 순차적으로 점검하고, 필요 시 초기화 작업을 진행하면 대부분의 문제는 해결 가능합니다. 특히 작업 환경을 자주 바꾸는 사용자라면 아이콘 위치 저장 도구를 병행하는 것이 안정적인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