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11에서 VPN에 연결한 후 발생하는 DNS 요청 지연 문제는 많은 사용자들이 겪는 공통된 문제다. VPN 자체는 정상적으로 연결되고 인터넷 접속도 가능한 상태지만, 웹사이트 접속 속도가 비정상적으로 느리거나 DNS 이름 해석이 수 초 이상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하곤 한다. 이는 VPN 클라이언트의 기본 DNS 우선순위 정책, 윈도우의 자동 DNS 설정 방식, IPv6 우선 처리, 그리고 이름 확인 순서(NetBIOS ↔ DNS ↔ LLMNR 등)에서 발생하는 다층적 충돌과 지연 현상으로부터 비롯된다. 이 글에서는 일반적인 DNS 캐시 초기화나 수동 DNS 지정 외에도, 그룹 정책 편집, 인터페이스 우선순위 재조정, 네임 리졸버 설정 등 고급 네트워크 구성 수정 방법을 단계별로 안내한다.
1. 증상 유형 요약
| 증상 | 설명 |
| VPN 연결 후 도메인 주소 해석이 느림 | IP 접속은 빠르지만, 도메인 기반 접속에서 지연 발생 |
| 웹사이트 열릴 때 첫 응답이 늦음 | 특정 웹사이트만 아닌 전체 사이트에서 간헐적 지연 |
| ping [도메인] 시 응답까지 수 초 소요 | DNS 응답이 바로 오지 않고 시간 지연 |
| VPN 사용 중 로컬 네트워크 접속 불가 | 사내 DNS 또는 내부 도메인 연결 실패 |
2. 원인 요약
- VPN 연결 시 우선 DNS 서버가 강제로 지정되면서 기존 DNS와 충돌
- 윈도우 11의 기본 네트워크 정책은 IPv6 우선 → LLMNR → NetBIOS → DNS 순서로 요청 처리
- VPN의 네트워크 어댑터 인터페이스 메트릭이 기본 네트워크보다 낮게 설정되면 우선순위 역전 발생
- 로컬 DNS를 VPN DNS가 덮어씌우는 구조 문제
3. 기본 조치 – 수동 DNS 서버 지정
VPN 연결 상태에서 아래 경로로 진입 후 DNS 서버를 명시적으로 설정한다.
방법
- 설정 → 네트워크 및 인터넷 → 고급 네트워크 설정
- VPN에 연결된 어댑터 선택 → DNS 설정 편집
- 수동 설정 선택 후 다음 DNS 서버 지정
- 기본: 8.8.8.8, 보조: 1.1.1.1
- 또는 사내 VPN의 내부 DNS 서버 IP 직접 입력
- 저장 후 VPN 재연결
4. 고급 조치 ① – 인터페이스 메트릭 수동 조정
우선순위가 낮은 네트워크 어댑터가 DNS 요청을 먼저 처리하려고 할 경우 지연 발생
설정 방법
- 제어판 → 네트워크 및 공유 센터 → 어댑터 설정 변경
- VPN 및 Wi-Fi 어댑터 우클릭 → 속성
- ‘인터넷 프로토콜 버전 4(TCP/IPv4)’ 선택 → 속성 → 고급
- ‘자동 메트릭’ 체크 해제 후, 인터페이스 메트릭 직접 입력
- VPN 어댑터: 10 이하
- 일반 어댑터(Wi-Fi 등): 20 이상
- 재연결 후 테스트
5. 고급 조치 ② – 이름 확인 순서 변경 (NetBIOS → DNS 우선)
윈도우는 기본적으로 여러 방식으로 이름을 해석한다.
그 순서를 변경하면 DNS 요청 지연을 줄일 수 있다.
경로
- 로컬 그룹 정책 편집기 (gpedit.msc) 실행
- 경로:
- 컴퓨터 구성 > 관리 템플릿 > 네트워크 > DNS 클라이언트
- 아래 항목 구성 변경
- “멀티홈 이름 확인 순서 구성” 활성화 → DNS → NetBIOS 순서 지정
- 시스템 재부팅
6. 고급 조치 ③ – LLMNR, NetBIOS 응답 비활성화
로컬 네트워크 브로드캐스트 요청이 DNS보다 우선될 경우 응답이 지연된다.
필요하지 않다면 아래 기능을 비활성화한다.
비활성화 방법
A. LLMNR 끄기
- gpedit.msc 실행
- 경로:
- 컴퓨터 구성 > 관리 템플릿 > 네트워크 > DNS 클라이언트
- “LLMNR 사용 안 함” → 사용으로 설정
B. NetBIOS 끄기
- 네트워크 어댑터 속성 → IPv4 → 고급
- WINS 탭 → NetBIOS 설정
- “NetBIOS over TCP/IP 사용 안 함” 선택
7. 고급 조치 ④ – hosts 파일에 직접 IP 매핑 (특정 도메인 우선 처리)
지연이 발생하는 특정 도메인에 대해 고정 IP를 알고 있다면 hosts 파일에 직접 등록 가능
경로
C:\Windows\System32\drivers\etc\hosts
예시 입력
10.10.1.5 internal.mycompany.local
→ DNS 요청 없이 직접 IP로 접근됨
8. 고급 조치 ⑤ – DNS 캐시 플러시 및 해석 순서 리셋
지속적으로 DNS 지연이 누적된 경우, DNS 캐시 초기화가 필요하다.
명령어 (CMD 관리자 권한)
ipconfig /flushdns
netsh winsock reset
netsh int ip reset
실행 후 시스템 재부팅
결론 및 요약
윈도우 11에서 VPN 사용 중 DNS 요청이 지연되는 문제는 단순한 연결 문제로 보기 어렵다. 이 문제는 DNS 우선순위, 인터페이스 메트릭, 이름 해석 방식 등 고급 네트워크 설정이 충돌하거나 비효율적으로 작동하면서 발생한다. 본 가이드에서는 수동 DNS 지정부터 메트릭 조정, 이름 해석 순서 변경, LLMNR 비활성화 등 다양한 고급 조치를 통해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였다. 단계별로 적용하면서 테스트하면, 불필요한 지연 없이 빠르고 안정적인 VPN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